학자금 보조 종류 Financial Aid Type

대학 학자금은 학생의 미래를 위한 투자입니다. 미국에서의 등록금을 포함하여 기숙사비 책값 등을 일컬어 포괄적으로 학자금이라 합니다.
미국의 대학 학비는 한국에 비해 엄청나게 비싸며, 대부분 주립대학들의 학비도 매년 오르고 있어, 보통 서민들의 주머니 사정만으로는 자녀들을 대학에 보내기가 점점 더 어렵게 되어 가고 있습니다.하지만 다행스럽게도 미국은 학자금 보조정책이 매우 잘 되어 있어서 이를 잘 이용하면 큰 걱정없이 자녀들이 대학을 마칠수 있습니다. 학자금보조는 크게 세가지로 나누어 연방정부, 주정부 및 학교에서 주는 무상 보조금, 학생과 학부모가 저 금리로 빌리는 융자금, 학생이 일(아르바이트)을 해서 학비를 충당하는 근로장학금(Work-study)가 있습다. 학생이 제출한 학비보조 신청서를 근거로 하여 학교는 위의 세가지를 적절히 분배하여 학비보조금을 산정하게 됩니다.

무상지원금/무상보조/무상학자금(Grant/Scholarship)

고등교육 이수자가 대학을 졸업한 이후에도 수혜금액 전액에 대하여 이를 되갚을 필요가 없는 것으로, 학자금으로 지원되는 보조금 가운데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 펠그랜트(Pell Grant):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연방 정부가 무상으로 일정액의 학비를 보조해주는 프로그램 입니다. 지원 액수는 신청자의 재정 형편에 따라 다르며, 지급 규모는 대개 연 587달러에서 최고 5,730달러선입니다.
  • FSEOG: 펠그랜트를 받는 학생중 특별히 재정적으로 어려운 학생에게 대학에서 임의로 선정해 주는 것으로 최고 4,000달러까지 받습니다. 펠그랜트는 대학에서 정한 마감일이 지난 후에 신청해도 받을 수 있지만 FSEOG는 필히 마감일 이전에 신청해야 합니다.
  • ACG: 펠그랜트를 받는 학생들 중에서 고등학교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학생들에게 연방정부가 지원합니다. 대학 신입생에게는 최고 750달러, 2학년 학생들에게는 최고 1300달러까지 지급합니다.
  • 내셔널스마트(SMART): 펠그랜트를 받는 학생들 중에서 성적이 우수하고 과학 및 수학을 전공하는 3, 4학년 학생들에게 연방정부가 주는 그랜트이며, 최고 4,000달러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 TEACH: 2008년 미의회에서 새로 제정한 그랜트 프로그램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대학 졸업 후 저소득층으로 분류된 지역의 공립학교나 사립학교에서 교사가 되려는 학생들에게 대학 또는 대학원 재학 중 매년 4,000달러의 무상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입니다. 지난 7월1일부터 시행된 이 프로그램은 이중언어, 외국어, 수학, 읽기, 과학, 특수교육 등을 포함해 교사가 부족한 과목들을 가르칠 교사들을 충원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 State Grant: 거주하는 주(State)에서 저소득층 학생에게 무상으로 보조해 주는 그랜트입니다. 거주 지역내 주립 또는 사립대학에 가는 경우 받을 수 있습니다. 캘리포니아는 Cal Grant A,B가 있으며 최대 1만달러가 넘는 학비보조를 해줍니다. 또 버지니아주 그랜트는 Virginia Grauranteed Assistant Program이 최대 1만달러 안팎, 메릴랜드주는 MHEC로 최대 3,000달러까지 지불하고 있습니다. 뉴욕의 경우 TAP이라고 불리며 최고 5,000달러, 뉴저지주는 TAG이라고 하며 최고 1만718달러까지입니다.
  • Institutional Grant: 사립대학에서 저소득층 학생에게 무상으로 보조해 주는 그랜트이며 재정 형편에 따라 최고 5만달러까지도 받을 수 있습니다.

학자금 대출(융자, Loans)

유상지원 학자금으로 졸업 후 또는 일정 조건하에서 반드시 전액 상환의무가 있으며 고액의 학비를 전액 부담하는 고민을 해결하고 장기간 상환으로 상환액수의 부담을 분산시키는 제도입니다. 미국에서 가장 많은 학생이 신청해 받고 있는 정부 운영의 학생 융자는 크게 두 가지 스태포드론(Stafford Loan)과 퍼킨스론(Perkins Loan) 으로 분류 합니다.

  • 보조성 스태포드론(Subsidized Stafford Loan): FAFSA를 신청한 후 재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에게 주어지는 융자이며 이자율은 낮고 학생이 재학중 발생하는 모든 이자를 연방정부에서 대신 갚아주어서 학생은 졸업후 6개월 후부터 원금을 갚기 시작하는 융자 프로그램입니다. 대학 1학년때는 최고 3500달러, 2학년 때는 4500달러 그리고 3, 4학년 때는 매년 5500달러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 비보조성 스태포드론(Unsubsidized Stafford Loan): FAFSA를 신청한 후 연방 재정보조 수혜자격을 인정받기만 하면 가정형편에 상관없이 받을 수 있으나, 융자를 받은 후 발생하는 이자는 학생이 대학 재학중이라도 물어야 합니다. 이자 상환은 졸업 후까지 유예할 수 있고, 융자 한도금액은 2000달러입니다. 부모가 크레딧이 나빠서 PLUS를 받을 수 없는 경우 1,2학년때 4000달러, 3,4학년때는 5000달러를 추가로 받을 수 있습니다
  • 퍼킨스 론(Perkins Loan): 연방정부가 후원하여 대학에서 주관하는 보조성 융자입니다. FAFSA를 신청한 재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에게 주어지며, 이자율은 5% 고정입니다. Staf스태포드 론과 마찬가지로 재학중 발생하는 모든 이자는 연방정부에서 대신 갚아주며 융자금 상환은 졸업 9개월후부터 원금을 갚기 시작하며, 매년 최고 4,000달러씩 받을 수 있습니다.
  • 플러스 론(PLUS Loan): 학생이 받은 재정보조금으로도 학비가 충당이 안되는 경우 부모에게 주어지는 혜택입니다. 학생이 아닌 부모가 학자금을 융자하는 프로그램으로 비보조성 론이어서 융자금을 받는 순간부터 이자가 부과되며 융자 시작 60일 이내 시점부터 부모가 돈을 갚기 시작해야 됩니다. 이자율은 매년 달라지는데 현재 7.21%이며, 다른 개인융자와 달리 담보가 필요없지만 부모의 크레딧 심사를 거쳐야 합니다.

근로 장학금(Work Study)

재학중인 학생이 교내에서 근로를 하고 이에 상응한 보수를 받는 것으로 금액은 크지 않으나 경력 중시 사회에서 학업을 지속하면서 경력도 겸하여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 웍스터디(Work Study): 재정보조가 필요한 학부 또는 대학원생에게 캠퍼스 안팎에서 일을 하며 학비를 충당할 수 있도록 하는 재정보조 프로그램입니다. 학교 도서관이나 과 사무실 등 교내에서 학교당국을 위해 시간제 업무를 하거나 학교밖 비영리단체나 공공기관 일을 할 수 있으며, 액수는 연방 최저임금을 기준으로 해 월급 형식으로 매달 지불받습니다.

업무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