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S, 8월 1일부터 시범 실시
각종 서류도 조정관과 공유

으로 국세청(IRS)에 세금 조정 신청을 화상 채팅으로도 할 수 있게 된다.

IRS 세금 조정실은 최근 '비디오 컨퍼런싱(videoconferencing)' 기술을 구축해 컴퓨터나 휴대기기를 통해 세금 조정관과 화상으로 상담 또는 세금 조정 신청을 할 수 있는 새 가상 서비스 프로그램을 오는 8월 1일부터 전국적으로 시범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세금 조정 신청은 대부분 지역에서 전화 또는 오피스 방문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비디오 컨퍼런싱 기능은 일부 지역에만 제한적으로 제공되고 있다.

IRS는 "비디오 컨퍼런싱 기능을 대폭 개선해 전국 어디에서든 화상 채팅을 통한 세금 조정 신청이 가능해져 특히 서비스가 제한된 도시 외곽 지역에 있는 납세자와 회계사 등이 큰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비디오 컨퍼런싱은 웹엑스(WebEx)라 불리는 소프트웨어 기반 서비스로 인터넷이 연결된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등을 통해 스크린을 공유하는 플랫폼이다. 웹엑스에는 문자 채팅 기능도 포함돼 화상 채팅을 통해 각종 서류도 공유할 수 있게 된다.

IRS는 이번 시범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적 문제 등을 검토.평가한 뒤 프로그램 일부 내용을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세금 조정 신청 뿐만 아니라 각종 IRS 서비스를 가상 서비스 기술을 통해 제공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이조은 기자